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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퇴사 실업급여 받기 도전기!!!

100억부자 요니의 힘 2022. 9.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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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에서만 16년 동안 일했던 요나는

생애 첫 퇴사를 했습니다.

부산에 계시는 어머니가 코로나로 인해서

후유증이 있으셨으며,

부양이 필요하시고 고향으로 내려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퇴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 부산)

퇴사할 때 제가 사직서에 개인사정으로 퇴사합니다

라고 적었더니

사무원이 빠꾸 시켜주셨어요.

지금 가족 부양 때문에 내려가는거고 가서

실업급여를 신청할거라면 퇴사 사유도 그렇게 적으라구요.

 대충 개인사정이라고 적지마시고 꼭 가족부양이라고 적으세요!!

 

등록할 때 기타로 등록이 되고 옆에

가족부양이라고 적어주시더라구요

 

실업급여 상담을 전화로 해보았는데 답이

두루뭉술 하더라구요

진짜 오래 걸려서 연결되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제가 경험해보니 왜 그런 줄 알 것 같았어요

이유는 아래에 쭉쭉~

안되면 그동안 모은돈으로 생활한다!라고 마음을 내려놓고!!

-> ( 이게 중요합니다. 뭐든 너무 집착하면 도망가요)

근처 고용복지센터에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상담사는 

어머니 진단서,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아버지 타지역 생활을 증빙하는 재직증명서, 언니타지역 생활을 증빙하는 언니 증빙서 등을 요구하셨습니다.

(아주 고민하시고, 친절하거나 호의적이지 않아서 조금 걱정하였음)

'까다로운 분을 만났구나'

 

그런데 아뿔사!!!

코로나 후유증이라는게 정말 어떤 진단이 내려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숨을 못쉬겠다 어지럽다 걷기 힘들어졌다.

이런게 정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는 힘든데, 엑스레이상에 나타나서 증명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ㅜㅜ(망할코로나)

자주가던 병원은 그랬지만, 또 다른 의사분들은 잘 써주실지도 몰라요

사람사는 세상은 답이 없다!!!

 

제가 위에서 내려놓는게 중요하다고 한것처럼 자료가 다 준비가 안되더라도 우선 가보자.

나는 어차피 실업급여를 받는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찾아간 고용보험센터

제 상담을 해주셨던 분이 휴가로 안계시고 다른분이 계셨어서 다시 똑같은 내용을 제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이번엔 진단서가 아닌 어머니가 일을 하지 않는 다는 소득금액증명원을 요구하시더라구요

우리는 각자 개인의 생각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기에

같은 내용이라도 누가 듣느냐에 따라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구는 되는게 누구는 안될 수도 있습니다.

아까 말한것처럼 전화상담으로는 정확하게 된다 안된다 라고 말 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전에 상담할 때 기록이 남아 있어서 그 진단서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의사가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어떤 진단을 내릴수 없다 라고 하신말씀을 전달했더니 의견서를 작성하도록 해주셨어요

정말 한시간 넘게 앉아서 온 정성을 다해 의견서를 적고 제출했어요

 

그리고 심사에 통과해서 지금 실업급여를 수령하고 있답니다.

 

계약종료나 권고사직이 보통 실업급여의 대상이어서 저는 조금 떨었는데요.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와서 성실한 16년 근로자의 해피엔딩이라고 붙여주고 싶네요

다양한 이유로 실업급여를 신청하시는 여러분들도 용기를 내서 직접 상담받으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퇴사앞에 우리는 다 절실하잖아요...

머니...엠오엔이와이...money